김양재
KOUNY(KOrea.UNinted.Youth)의 온라인 컨퍼런스 첫 날 김양재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위러브 유튜브 채널 캡쳐

양떼커뮤니티(대표 이요셉 목사)와 CCM밴드 위러브(WELOVE CREATIVE TEAM)가 속한 KOUNY(KOrea.UNinted.Youth)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17~19일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날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가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시편 1:1~3)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양재 목사는 “우리들교회에 QT를 통해 많은 청소년과 다음세대들이 온다”며 QT와 관련된 간증으로 시작했다.

김 목사는 “아버지가 교환교수여서 미국에 갔다가 돌아오게 된 아이가 있다. 내신은 좋지 않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특목고에 지원해 면접을 보게 됐다. 면접 내용 중 나눔을 실천한 경우가 있는지 말하는 것이었는데 우리들교회는 목장제도를 두고 매우 다양한 환경의 친구들과 어울려 말씀을 나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내 생활에서 실천한 경우라고 답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창조적인 답을 했다”며 “또, 청소년에게 올해의 인물 3명을 추천해보라는 질문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최민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더불어 저를 꼽았다고 한다. 제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중학교 아이가 미션스쿨도 아니고 특목고에서 이런 대답을 했다. 벌써, 일반 학교에 목장제도와 목사님을 소개하며 간접적으로 전도를 했다. 또, 가지쳐야 할 죽은 가지를 말해보라는 질문에는 마침 그날 아침 아비멜렉의 마른 가지에 대해 QT한 것이 있어서 아침에 나눈대로 답변을 했다. 내신도 좋지 않았지만 특목고에 붙었다”고 했다.

또, 김 목사는 “청소년부에는 빕스(VIPs)캠프라고 힘든 아이를 데리고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모임이 많다. 거기에서 아빠의 폭언과 비하 때문에 우울증이 와서 중학를교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한다고 나누니까, 다른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이 아버지가 목사, 변호사, 선생님, 교수님인데 다 결손가정처럼 문제아처럼 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이야기를 딱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교회가 제일 좋은 곳이 됐다. 이 아이들이 교회의 스태프들이 되고, 선생님 간사로 들어왔다. 문제아였던 아이들이 문제아들을 섬기고 있다. 17년 밖에 안됐지만 열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들교회가 오직 QT책은 어린이 QT, 청소년 QT, 장년 QT가 따로 있다. 또래의 간증이 날마다 QT책에 있으니 QT책이라기 보다는 예수믿게되는 책이 되서 전도가 된다”며 “또 다른 간증은 서울에서 상당히 먼 곳에 갔다. 대학에 졸업하고 아무데도 연락이 안오다가 3년 만에 한군데서 면접을 보러오라고 했는데 그곳이 삼성연구소였다. 면접 때 그동안 왜 아무 경력이 없냐고 묻자, 이력서조차 뽑아준 곳이 없다고 답했다. 거기가 연구소이다 보니 며칠 동안 시험을 봤다. 조별나눔을 하는데 나이가 많다보니 조장이 됐다. 오럤동안 목자를 하다보니 조별나눔을 너무 잘했다. 그래서 회사에 취업이 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최우수 사원상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것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별로 간증을 했는데, 교회만 열심히 다닌게 아니라 QT도 열심히 했더니 공부도 잘하게 되고 은사대로 쓰임을 받고 진실되게 말하는 방법을 알게되다 보니 놀라운 일들이 생겼다”며 “어떤 환경에서나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시편 1:1~3)을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오늘 제목이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이다. 요즘 코로나19로 힘들고, 교회도 힘들고, 공부도 힘들고 요즘 힘든일 밖에 없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형통하다고 되어 있는데, 시냇가에 심긴 나무도 홍수와 가뭄을 피해갈 수 없다. 환경이 좋아서 형통한 게 아니다. 시냇가에 뿌리를 두니 형통한 것이다. 본문을 자세히 보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과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똑같다. 히브리어로 묵상이라는 말은 비둘기처럼 슬퍼하면서 큰소리도 못내고 절박하게 구구구구 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내가 형통하지 못하다는 건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집사시절 깨닫게 됐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니까 교회를 어렸을때부터 다녀도 해석이 안되니 죽을 생각을 하고 이혼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시냇가에 심은 나무도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 봄,여름가을, 겨울이 있다. 이른비, 늦은비, 퇴약볕, 홍수, 앙상한 겨울이 있고 열매맺는 가을이 있다. 영적진실성의 결과는 인내이다 . 시냇가에 심어져도 인내가 있어야 한다. 성국을 위해서 모든걸 견뎌야 포도가 영근듯 봄, 여름, 가을, 겨을이 있다. 말씀을 묵상해도 나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는 것”이라며 “어려운 시절이 많았는데 그걸 견디고 이 모든걸 제가 털어놓고 있다. 시집살이 하는 사람, 결혼때문에 힘든 사람, 자녀때문에 힘든사람, 청소년기를 힘들게 보내는 사람을 위해 쓰임 받는 약재료가 많은 목사가 됐다. 저는 우리들교회가 부흥하는 이유는 나의 60년이 넘는 시간을 통틀어 하나님이 열매를 주신다고 간증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들의 모든 고난은 반짝반짝 말씀으로 닦아서 다른 사람에게 내놓으라고 주시는 것이다. 고난을 혼자서 가지고 있으면 상처받아서 추해진다. 이걸 말씀으로 닦아 내놓으면 쓰임을 받는다. 이게 말슴의 힘이다. 말씀을 묵상을 안할때는 해석이 안된다”며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에 축복을 주신다. 이렇게 집회한번 해서 소나기 은혜받아서 깨지는게 아니다. 촉촉히 적시는 이슬비 한방울한방울에 내 가치관이 깨지는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순종을 하다보니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축복을 주시고 하는 모든 일을 형통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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