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최복이 대표(본월드미션 이사장)가 지난 25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한 그릇 사명’(시73:28)라는 제목으로 간증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실 것이다. 저희도 기업이라 굉장히 어렵다”며 “선교사업을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 매장을 열려고 했으나 모든 것이 멈췄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으나 지금은 감사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 땅에 모든 것에는 우연이란 없으며 하나님의 이끄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또한 말씀대로 이끄시는 것을 묵도하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감사하며 갈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비밀이다”며 “기업의 존폐가 달린 만큼 어렵지만 감사하므로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 경외함이 높아지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목을 ‘한 그릇 사명’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한 그릇 변천사’라는 소제목을 달면 좋겠다”며 “허접하고, 더럽고, 형편없던 한 그릇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만지고 새롭게 빚으시고 그 곳에 필요한 것들을 담는 과정이 결국 인생의 과정이다. 사람들은 성공 스토리를 기대한다. 물론, 성공 스토리도 있지만 성장 스토리라 보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다 그릇이다”며 “저는 이전까지만 해도 선교 사명이 제 그릇에 담겨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고쳐주셨다. ‘저는 그릇이며 담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는 것이다. 저는 그릇의 사명을 지키는 것이 본분이다. 주님께서 알려주신 그릇의 본분은 정결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그릇 안에 보배이신 하나님을 담는 것이 그릇의 본분이며 나머지는 하나님이 그릇의 용도에 맞게 담으신다”며 “저는 하나님이 다 하신 일을 피조물인 제가 했다고 다녔었다. 그것을 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이것을 깨닫게 하셨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라며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사람이다. 어느 순간 나의 주인은 나 자신 이였고 매장 개수와 선교사님 몇 분이 더 왔고, 세계 굶는 아이들을 몇 명 키우고 있고 등등 숫자를 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회개기도를 하게 되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분주함은 무효하다는 것을 코로나19를 통해 알려주셨다”고 부연했다.

또 “제 인생의 주제 찬양은 새찬송가 310장이다”며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찬양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가사가 내 마음을 붙들었다. 이 쓸데없는 자를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늘 깨닫게 한다”고 했다.

최 대표는 “저의 신앙의 여정을 소개하자면 20살 때까지 교회를 가본 적이 없었다. 충청남도 칠갑산 밑 종갓집에서 자랐다”며 “예수 믿게 된 것은 지금의 남편을 대학교 2학년 때 만나면서이다. 모태 신앙이었던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교회를 다녀야 했고 22살 때 세례를 받고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난한 집안에 시집을 가서 생활이 힘들어 돈을 꾸러 다녔었다”며 “그 당시 문전박대를 당하며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사람을 만나러 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하여 그 때에 기도제목이 지금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기도제목이 부자가 되면 많은 이들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기복신앙의 끝을 달렸다. 하지만 그 기도제목으로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 27살 되던 해에 성령 세례를 받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내가 죄인인 것도 몰랐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은 저를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환시킨 놀라운 사건이 되었다”고 했다.

또 “내가 찾아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나를 찾아오신 것”이라며 “그 이후 새벽예배를 매번 나가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은 ‘한 알의 밀알이 되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 신앙에 그 단어가 은혜의 단어인 줄도 몰랐고 어렵기만 했다”며 “하지만 제 인생은 그 이후 밀알의 여정이 된다. 밀알이 될 용기는 없었으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먼저 구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교회 사역에 매진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상황은 바뀌지 않았으나 평안함과 감사함이 있었고 교회를 가면 희망이 생겼다”며 “하나님께서는 요한3서 1장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말씀처럼 정확히 그렇게 역사하셨다. 30대 초반에 큰 사업을 일으켰다. 남편이 동업을 해서 기능성 화장품을 수입해 400개 매장까지 내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그러나 “부자가 되면서 작은 곳에서 강남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며 “IMF 때문에 사업이 많이 망했었고 신앙적으로 해석해보니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축복과 저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준비가 되지 않은 저에게 물질 축복은 되려 저주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IMF로 완전히 사업이 망하게 되었다. 이후 그것이 축복임을 알게 되었다”며 “하나님을 잃어버린 풍요는 저주인 것이다. 풍요는 잠깐이며 이 땅 것은 다 놓고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잃는 다는 것은 다 잃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이후 남편은 도망 다니고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며 “망하고 아프다보니 관계가 다 끊어졌다. 신앙적으로 튼튼하신 어머님께서는 새벽예배를 다니시며 빈병과 폐지 줍는 일을 하셨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은 있다. 기도하는 집은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작한 것이 호떡 장사였다. ‘본죽’의 시발점이기도 하다”며 “이 2년에 시기에 하나님이 밀착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500원 짜리 호떡 하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안 팔리는 것이다. 그리고 주는 자가 복됨을 알게 되었다. 퍼줘도 안 망하는 음식 철학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또 “매일 포장마차를 빼앗겼다. 그래서 남편의 친구 컨설팅 회사로 가게 되었다”며 “이 때가 많이 힘든 시기였다. 이유는 소망이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너무 낙심과 절망이 되어 자살 충동까지 생겼다. 그 시간에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셨지만 나는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더불어 “전 인생을 바친 남편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은 사람은 믿고 의지할 대상이 아닌 사랑하고 존중하며 섬겨야 할 대상이다. 믿고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요리학원에서 설거지와 심부름을 하면서 봐왔던 모든 것들이 ‘본죽’을 만드는 모든 비결이 되었다”며 “가맹점 원리를 이 때 다 배웠다. 우리 눈에는 고난만 보이지만 하나님께는 숨겨진 축복이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 고난 한쪽으로 인생 전체를 비관해서는 안 된다. 고난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으며 축복으로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고난의 시간은 축복의 시기에 또 다시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예방’과 본죽을 준비하는 ‘예비’의 시간이 된다”며 “고난의 끝자락에서 하나님 한 분만이 남아 계시고 하나님의 얼굴과 존재를 구하는 자가 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습을 원하셨던 것 같다.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말씀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치유되게 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은 대단한 것을 가지고 역사를 일으키지 않으시며 우리의 부족함과 약함으로 역사하심이 기업을 통해 드러난다”며 “하나님과 함께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도 고난을 통해 우리를 낮추시고 겸손함으로 나아갈 때 점프하게 하신다. 고난이 올 때마다 힘들어도 어떤 식으로 성장하게 하실지 기대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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