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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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이 넘는 영국 학부모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새로운 관계 및 성교육 과정 도입에 앞서 감시단체를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생의 경우 관계 교육(Relationships Education)을 의무화하고 중등 학생의 경우 관계 및 성교육(RSE)을 의무화했다.

관계 교육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관계의 다른 유형 즉, 동성 결혼과 트랜스젠더(성전환)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 RSE에는 ‘성, 성건강, 성생활’에 대한 교육이 포함된다. 새로운 교과 과정의 교과서에는 ‘당신은 소년입니까 아니면 소녀입니까’라는 주제의 내용도 포함된다.

시티즌고에 탄원을 시작한 밸류 파운데이션(Values ​​Foundation)은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노출 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실제로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무적인 RSE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RSE 교육과정은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포르노그라피와 같은 명백한 음란물을 소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친동성애 단체인 LGB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5세에서 16세 사이의 자녀를 둔 학부모 중 중 4분의 1만이 새로운 커리큘럼을 알고 있거나 매우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9%에 해당하는 3천856명의 학부모는 트랜스젠더 행동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의 견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밸류 파운데이션은 “학교가 자녀에게 무슨 내용을 가르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부모가 제대로 상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RSE의 목적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지만 현재 (교육과정은) 아이들에게 해를 입히고 있다. 우리는 정부에 애초 RSE가 도입된 취지를 안전하게 반영하도록 독립적인 자문위원회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구적이고 강력한 보호 절차와 일련의 조치를 도입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부적합한 내용, 경우에 따라 음란물도 학교 교육과정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며 “학교가 사용하고 있는 자료 목록과 특정한 명시적 및 시각 자료를 블랙리스트에 게시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를 원한다”고 청원했다. 또 “우리는 RSE에 관한 새로운 학교 보호위원회를 설립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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