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
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 ©큰은혜교회 사이트 캡쳐

큰은혜교회 이규호 목사가 지난 19일 주일저녁예배에서 ‘밧세바 신드롬’(열왕기상 11:1~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부모님 또는 기성세대나 성공한 사람들의 약한 부분을 볼 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나는 절대 저렇게 하지 않겠다’고 할 때 심리학에서는 이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며 “이유는 권위가 있고 나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람의 약점에 대해 지나친 적개심을 가진 경우 오히려 자신이 그 잘못을 그대로 반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솔로몬 왕에게도 많은 상처가 있었지만 제일 큰 상처는 자신의 아버지가 부인을 많았다는 점”이라며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 적개심이 있었을 것이다. 그도 후에는 배 다른 형제 아도니아와 왕위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왕이 되어 많은 이방 여인을 맞이하게 된 부분도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문 2절에 ‘통혼하지 말며’라는 말이 나온다. 즉 서로 믿지 않는 사람끼리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요즘 시대에 이런 말을 하면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본다. 하지만 성경은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했다.

또 “성경은 재혼에 대해서도 말한다”며 “고린도전서 7장 39절을 보면 ‘사별한 이후 주 안에서 가능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을 때 나오는 세 가지 결과가 있다”며 “첫째, 예수님이 그 사람의 삶 주변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유는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생활을 잘 영위해 가고 심각한 갈등이 없으려면 주님에 대한 헌신, 믿는 사람들과의 깊은 교재, 전도사역 등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사역이 주변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주님이 더 이상 나의 중심이 될 수 없기에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영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둘째, 예수님이 주변이 밀려나지 않을 경우 자신의 배우자가 주변으로 밀려나게 된다”며 “왜냐하면 예수님을 최고로 모시는 삶의 동행하지 못하기에 때문에 자신과 가정에 주변으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 영적으로 심각한 갈등상태와 휴전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믿지 않는 자와 교류를 하고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갖은 노력을 다한다고 해도 동반자가 믿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를 구주로 고백한 사람이 아니면 결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다.

또 “서로가 믿지 않던 상태에서 결혼을 해서 그 중 한 사람이 주를 영접한 경우, 중요한 것은 희망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배우자를 위해 기도를 하되, 속히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과정이 고통이 아닌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솔로몬에게는 아내가 없었다”며 “아내는 단 한 명이기 때문에 귀한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솔로몬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장 불행했던 인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서 ‘온전하다’는 말은 완벽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며 “인간은 부족하고 실수가 많은 존재이다. 온전한 사람의 대해 설명을 하자면 대표적으로 베드로와 가롯유다를 꼽을 수 있다. 베드로는 부족하고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지만 하나님께 늘 무릎 꿇고 회개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베드로를 온전하다고 말한다. 반면에 가롯유다는 회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본문에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겸손’이다”며 “결혼도 겸손으로, 결혼생활도 겸손이 동반되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준다. 하나님 앞에 마지막까지 겸손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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