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백성훈 목사(이름없는교회)
백성훈 목사(이름없는교회) ©부흥세대TV 유튜브

지난 7일 ‘부흥세대TV 유튜브 랜선 캠프 시즌2’가 시작됐다. 6월 한달간 주일 저녁 8~9시에 진행되는 시즌2 첫 설교는 백성훈 목사(이름없는교회)가 ‘리더의 부르심’(본문 누가복음 15:4)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백 목사는 “본문은 목동이 백 마리의 양 중에서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길을 나선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이 잃어버린 한 영혼이 누구인지는 성경에서 정확히 말하고 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이 한 마리는 아직 회개하지 않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지 못한 사람이고 아흔아홉 마리는 이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의인 아흔아홉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울타리 벗어난 한 마리 찾는 기쁨이 더 크다는 건 무엇인가.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범죄하여 돌아온 동생을 반기는 모습이 나온다. 그것을 보고 불평하는 첫째아들에게 ‘이미 모든 것이 네 것이 아니냐’고 한 아버지의 말에 그 답이 있다. 아흔아홉 마리는 울타리 안에 있는 것만으로 이미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붙들고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면 이미 하나님나라의 모든 자원이 우리와 함께한다”며 “더 기뻐할 것이 없다는 건 이 자체로 완전한 기쁨이라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울타리 안에 이미 모든 것을 얻은 자인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고 삶이 힘든가. 누가복음 15장은 잃어버린 한 마리 어린 양,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 집 나간 탕자의 비유가 나오면서 같은 메시지를 다른 비유로 연속해서 보여준다. 이미 하나님과 같이 하는 첫째 아들, 아흔아홉 마리의 어린양들을 향해서 너희는 이미 가질 것 다 가지지 않았느냐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이미 가졌는데도 누리지 못하는 게 무엇인가를 묵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고민해봤다. 첫 번째는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면서 마음의 정서가 무너졌다. 믿는 자들인데도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의 정서적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두 번째는 관계가 무너져 있다. 결국 이 땅을 살면서 상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보니까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하나님 백성임을 잃어버린 것이다. 상처받고 힘들지만 우리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이 울타리 안에 이미 있다. 이것은 하나님나라에 누릴 수 있는 기쁨과 은혜가 성령의 모든 역사가 이미 나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연약해서 울타리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처에만 집중하기에 은혜를 보지 못하고 울타리 밖에 어린 양을 보지 못한다. 목동이 한 마리를 찾으러 나선다는 것은 아흔아홉 마리 양이 기다리고 있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시대 지나면서 그리스도인이 아흔아홉 마리처럼 울타리 안에서 기쁨을 누리면서 잘 견디고 버티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복음이 잃어버린 어린 양 한 마리를 향해 나갈 수 있다. 교회와 공동체에 상처가 많고 우리 안에 그 기쁨이 없으니까 복음이 밖으로 흘러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시대는 변하지만 성경은 변하지 않는다. 이천 년 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믿음으로 바라보면 이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없다. 세상은 너도 변하라고 하지만 말씀은 늘 한결같이 살기를 원한다. 말씀에 집중하면 변화되는 세상 앞에서도 중심을 잡고 갈 수 있다. 상처받고 스트레스받으면서도 은혜에 집중하고 세상의 변화 속에 스트레스받으면서도 변치 않는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코로나19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위기 극복의 방법이 아닌가”라고 했다.

백 목사는 “요즘 유튜브를 많이 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미래의 대안이 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을 아무런 분별력 없이 받아들여선 안 된다. 유튜브 알고리즘이라고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맞춰준다.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면서 서로 간에 공감과 소통은 많아지는데 결과적으로 올바른 것 건강한 것을 하고 있나 질문 던져 보면 아니다. 내가 뭔가를 많이 보면 거기에 맞는 알고리즘이 작용해서 추천해 주고 자꾸 그 세계에 빠져든다. 그 알고리즘을 좇아가면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되고 자기들만의 알고리즘이 생기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변하지 않는 말씀과 이미 주신 은혜를 붙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꾸 그것을 좇아가면 말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말씀은 자극적이지 않고 익숙하기에 재미가 없다. 그럼 99마리가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가. 말씀 안에서 내가 은혜 받아본 적이 있는가? 늘 같은 말씀이었는데 어느 날 새로운 은혜로 내게 다가온다. 그게 답이다. 은혜받고자 집중하면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허락하신다. 그 은혜를 누려야 울타리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사는 것이지 그 은혜를 뽑아내지 못하면 바깥으로 가고 불평하게 되어 있다. 말씀을 통해서 이 은혜를 받고 살아가겠다고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스스로가 익숙해지고 재미없는 묵상 하면서 형식화되고 무감각해지고 재미없어지지 말고 사활을 걸면 날마다 새로운 말씀이 쏟아진다. 그럼 그 말씀 붙들고 살아가기를 사활을 걸고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아혼아홉마리의 어린양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시대는 아흔아홉 마리의 어린 양이 필요하다. 흩어지고 모이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면서 신앙에서 멀어져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흩어진 사람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이때 울타리 안에서 은혜를 누리면서 목동이 한 마리 어린양을 찾아가더라도 기다릴 수 있는 아흔아홉 마리의 어린 양이 필요하다. 아흔아홉 마리 어린 양이 있는 교회는 살아남을 것이고 없는 교회는 흩어질 것이다. 이 시대 아흔아홉 마리가 없어서 한 마리의 양을 찾을 수 없고 복음을 증거할 수 없다. 이 시대 아흔아홉 마리의 어린 양이 되어 나를 통해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기를 은혜 안에서 붙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팀 사역의 원리>의 저자인 백성훈 목사와 함께 ‘팀 사역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팀 사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탑 리더와 서브 리더 어떻게 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백 목사는 “중요한 건 신뢰다. 탑 리더와 서브 리더 간에 서로가 정직해야 한다. 탑 리더가 서브 리더를 볼 때 가장 힘든 건 서브 리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이다. 마찬가지로 서브 리더도 탑 리더의 생각을 모를 때 제일 어렵다. 서로 간에 정직하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알 수 있게 터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1세대 리더십은 리더가 흔들리지 않고 신처럼 서 있는 것을 원했었다. 3040 젊은 리더십은 신비주의는 역효과가 나서 권위적이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다. 지금은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먼저 다가가고 권위를 내려놓는 만큼 상대방이 권위를 챙겨줄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한다. 반대로 서브 리더가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영역이 결정권이다. 결정권을 가진 자는 정해져 있고,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결정은 좋아하고 원하지 않는 결정은 권위적이라고 한다면 무례한 거다. 권위가 아무리 수평 구조로 가는 것이 시대적 상황이라 해도 결정권에 대한 권위가 세워져야 한다”며 “세워진 결정권에 대해 존중해주는 게 민주주의”라고 했다.

리더의 뒷담화를 하는 서브 리더에 대해선 “뒷담화 없는 공동체는 없다. 리더의 자격 중 하나가 뒷담화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알고 참지 못하고 분노하면 리더십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뒷담화는 힘이 없는 팔로우들 입장에선 의사소통의 방법이고, 욕 안 듣는 리더가 있을 수는 없다. 리더가 뒷담화를 듣더라도 야단을 치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이 문제를 갖고 고민은 해야 한다. 리더는 때로는 억울해도 하나는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대화하면 지나고 보면 내 발전에도 도움이 되니 뒷담화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뒷담화를 없앨 수는 없기에 어떤 식으로든 리더가 건강하게 반응해내면 시간이 가면서 서로가 좋아질 것이다. 리더가 우리의 이야기를 모르는 게 아니라 품어주고 있다고 느끼면 스스로 자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뒷담화를 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뒷담화가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일 수 있지만 그 뒷담화로 인해 리더는 칼에 찔리는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팀원 면접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자비량 선교에 관한 어려움, 마무리를 잘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 등 실제 사역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백 목사는 “세상에 좋은 리더는 없다. 어떤 사람도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 그 사람 자체가 리더인 거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고정관념에 들어갈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확인하려는 방식으로 서로가 만나지 말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보고 그 사람과 맞춰갈 것은 생각한다면 리더십도 팔로우가 하나 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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