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차 탈동성애인권포럼
탈동성애 사역자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교회) ©기독일보DB

탈동성애 사역을 하고 있는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가 10일 자신의 SNS에서 “동성애자 생활을 법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하면서, 스스로 동성애임을 밝히는 게이클럽에 다니면서 아웃팅을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했다.

‘아웃팅’이란 본인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성 정체성이 드러난 경우를 말한다. 이 목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소위 ‘아웃팅’ 논란이 일자 이 같은 견해를 밝힌 것이다.

이 목사는 “동성애를 선택하고 동성애 생활의 자유를 주장한다면 스스로 사회와 가정에 커밍아웃해야 한다”며 “인권을 빌미로 숨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만 79명이다. 그러나 관련 업소 방문자 다수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10일 밤 1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 명단 5,517명 중 연락이 닿은 2,40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명단을 허위기재했거나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경찰과 협력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블랙수면방에 대해선 이곳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행위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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