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15총선 청주 흥덕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우리당 정우택 후보가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38번이나 쐈다”고 지적하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실제로는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북한 고위 관료 출신으로 탈북한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외교안보위원장 태영호(태구민) 후보는 비판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정당화 하는 행태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태영호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두둔하는 집권여당 후보의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라 지적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태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순한 훈련용이거나 체제 과시용이 아니"라 지적하고, "전력이 그만큼 증강되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들여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며 "그 전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북한정권은 언제든지 도발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다. 이것이 분단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전술"이라 했다.

태 후보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북한을 제대로 몰라서 얘기한 말실수가 아니라면 국회의원후보로서 국가정체성이 의심될만한 상황"이라 강조하고, "상대를 정확하게 꿰뚫지 못하는 안이한 안보의식도 문제이지만, 북한의 행태를 정당화 하는 흐름이 더 심각한 문제"라 지적했다.

태 후보는 "튼튼한 안보는 정신적 무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은 총선을 앞두고 그 어떤 때보다 북한의 도발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때"라며 "이러한 때 국민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북한 편들기 발언이 나온 것은 심히 우려되는 일"이라 했다.

더불어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와 같은 망언의 재발 금지를 약속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하고, "말 뿐인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정확한 대북인식을 바탕으로 실효적인 대북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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