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보포럼 발기인대회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기독일보 DB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을 펼치고 있는 분당우리교회에 도움을 요청한 미자립교회가 모두 4,459곳이며, 교회는 추첨을 거쳐 이들 중 775개 교회의 월세를 3개월 동안 대납해 줄 예정이다.

이찬수 목사는 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코로나19 피해 구호와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운동을 위한 모금액이 현재까지 28억3천여 만 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헌금 누적 건수는 16,054건이라고 한다. 이어 “오는 금요일(10일)까지 모금하고 통장을 닫을 생각”이라며 “그럼 한 30여 억 원이 들어오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분당우리교회는 지난달 14일 이 같은 운동을 펼친다고 알렸으며 이후 교단 구분 없이 월세 100만 원 이하 미자립교회들의 신청을 지난달 27일까지 받았다. 교회는 당초 400여 교회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금액이 커지면서 약 300개 교회를 더 도울 수 있게 됐다.

이 목사는 “성경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4)고 했는데, 그럼에도 이것을 설교했던 이유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에도 알려 이 일에 동참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헌금에 전국, 심지어 해외에 있는 성도까지 참여했고, 더 놀라운 건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도 동참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금 액수에 대한 감사도 크지만 개미군단, 헌금 누적 건수가 어제까지 16,054건”이라며 “이걸 드러내는 건, 이것이 분당우리교회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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