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신천지 폐쇄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을 폐쇄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뉴시스

신천지 교인의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위한 신천지 전체 신도 21만2000여 명의 명단이 지난 26일 오후 9시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발송 완료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부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 본부로부터 확보한 약 21만2000명 신도 명단을 17개 시·도에 전달했다”로 했다.

이를 위해 중대본은 17개 시·도 국·과장급이 참석한 실무협의를 열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관련 유의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시·도별로 개인정보 보호 및 자체 계획 수립 등 준비가 완료된 지자체부터 차례대로 시·도별 신천지 교인 명단을 발송했다. 명단을 토대로 각 지자체에선 지역 내 신천지 교인들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중대본은 명단 입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신도별 증상 유무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유증상자 관리를 위해 타 지자체로 명단을 이관하며 필요할 때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반드시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중대본은 이르면 27일까지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선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한 후 자택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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