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신천지 부산 야고보 지파장
종말론사무소가 제시한 2월 9일 신천지 부산 야고보 지파장 설교 녹취록은 우한 지교회와 신천지와의 관계성을 담고 있다. ©종말론사무소

종말론사무소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천지 측이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계속해서 우한 내 지교회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이라면 “우한 지역의 신천지 교회를 수년 전 이미 폐쇄했고 포교는 현재 없다”는 신천지 측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윤재덕 소장은 9일 녹음됐다는 부산 야고보 지파의 설교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부산 야고보 지파는 우한 내 신천지 지교회를 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부산 야고보 지파장은 “지금 우한 폐렴이 (돌고 있다.) 그곳에 우리 지교회가 있다. (바로) 우한 지교회”라며 “중국에서 현재 700명 넘게 죽었고 확진자만 3만 명이다. 그런데 우리 성도 한 명도 안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대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다. 신앙 가운데 믿음으로 서 있으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신다”라고 했다.

앞서 윤 소장은 부산 야고보 지파 해외선교부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관계자는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9일 정부는 전국 브리핑을 통해 27명이 감염됐고 그 중 중국 유입자만 13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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