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희 서울영안장로교회 목사
양병희 목사 ©기독일보 DB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또 한 번 ‘사회주의’를 우려했다.

양 목사는 최근 ‘기독교연합신문’에 ‘의분(義憤)이 필요한 시대’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이 시대에 주님의 의분이 필요하다. 의분(義憤)은 진리를 위한 정의와 사랑”이라며 “불의한 일에 의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회가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외쳤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불평등과 불공정과 정의롭지 못한 포퓰리즘 정책 뿐”이라며 “지금 우리 국민들은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기울어 갈까 걱정이 태산”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가 토지공개념 도입과 종교 (패권) 재편 등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사회주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분노하고 있다”면서 “사회주의는 개인의 소유를 부정한다. 사회주의는 자유가 빠져 있다.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 공산주의와 같다. 북한도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호칭한다”고 했다.

양 목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자유 시장 경제”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공산주의는 안 된다. 기독교와 공산독재는 공존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라 없이는 교회가 없고, 교회가 없는 신앙이 어떻게 존재하는가? 성전을 정화하신 주님의 의분이 필요한 시대”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얼마 전 같은 매체에 쓴 다른 글에서도 “나라가 사회주의로 기울어 가는 운동장 같다”며 “나라 없는 교회가 어디 있고, 교회 없는 신앙이 어떻게 존재하겠는가? 침묵만하고 있기엔 직무유기”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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