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목사(대전신민연대 상임대표, 대전하늘소망교회)
김종대 목사가 연설하고 있다. ©유튜브 ‘너알아TV’ 영상 캡쳐

김종대 목사(대전신민연대 상임대표, 대전하늘소망교회)가 18일 대전 애국국민대회에서 연설했다.

김 목사는 “열심히 살고 성실히 목회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라가 이상해졌다. 어떻게 할까. 제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교회 담벼락에 큰 태극기를 걸었다”고 했다.

이어 “어느날 한기총 대표 전광훈 목사가 시국선언을 했다. 가만히 들어보니 다 맞는 말인데 ‘전광훈 목사는 목회나 하지 왜 목회자가 정치적인 발언을 하느냐’고 이구동성으로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났다. 이젠 그 분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고, 인민민주주의로 만들려는 정체가 드러났다”며 “이제는 교회가 그냥 있을 수 없다. 나라 체제와 기둥이 흔들리는데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헌법을 공유하고 이곳에서 자유롭게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는 기독교인과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산화가 되면 교회는 있을 수 없고 신앙을 어떻게 하겠는가. 오늘같이 우리의 자유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기회는 이번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모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한사람 한사람의 분노를 그냥 혼자서 표현할 것이 아니라 뭉치고 하나 되어 외쳐야 하고, 전해야 하고, 많은 교회를 깨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즉 3.1절 국민대회를 기점으로 이 나라를 깨우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 때를 놓치면 우리는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생명을 다해 우선순위를 바꾸어 먼저 이 나라를 세우는 일에 힘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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