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원 목사
오대원 목사 ©기독일보 DB

오대원 목사(예수전도단 창립자)가 3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에서 열린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둘째 날, '평화를 향한 여정'(이사야 2: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2020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하나님은 한반도를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된 땅으로 창조하지 않으셨고, 하나 됨을 원하신다. 우리는 함께 평화를 향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교대회의 주제인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는 우리가 전쟁의 슬픔을 넘어 다시 한 번 하나의 평화된 나라가 되도록하자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제성구인 이사야 2장 4절이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장 4절)

오 목사는 "먼저 ‘우리는 어떤 평화를 추구하는가?’를 물어야 하고, 에베소서 2장 14절의 말씀이 그 답을 준다"고 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평화이고,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며 "평화라고 번역하는 말의 히브리어 원어는 ‘샬롬’(Shalom)이고, 샬롬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그리고 서로 간의 바른 관계로부터 시작 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선교대회의 주제성구인 이사야 2:1~5절을 이해하기 위해, 이사야서가 쓰여진 배경을 알아야 한다"며 "이사야 1장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그들의 나라와 정체성을 잃게 되었고,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오 목사는 “그러나 이사야 2장은 시간을 뛰어 넘어 미래에 대해 말하며, 미래가 하나님께 속했다고 말한다"며 “이처럼 하나님의 평강은 한반도를 포함한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 우리가 평화의 길로 행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한반도에 축복과 평화를 가져다 주실 것"이라며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미가서 6:8)이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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