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 예수님을 전할 때에 성령님께서 힘을 더해 주옵소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제가 주님을 높이 기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게 하옵소서. 땅에서 진실이 돋아 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봅니다. 구원이 가까이 왔습니다. 땅이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는 복을 나누게 하옵소서. 해는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땅 루스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외로이 돌 하나 베개 삼고 누워 꿈을 꾸었습니다. 땅에서 하늘에 닿는 층계가 있고 그 층계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곳에 계시는데도 그것을 미처 몰랐구나.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다.”(창28:17) 사람들이 떠난 땅이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돌베개를 세워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로 삼게 하옵소서. 이 자리가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하시고 성령님의 좋은 것으로 채워주옵소서. 하나님과 화목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은총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마음깊이 간직하게 하옵소서. 겸손하게 전능하신 분 앞으로 돌아갑니다. 주님만이 저의 보물이시고 제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빛으로 제가 걷는 길을 밝히 비추어 주옵소서.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저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세상 지식이 많아지면 교만해집니다. 믿음을 기초로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열심을 다하여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지식에 절제와 인내와 사랑을 더해 넉넉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을 아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하나님 가까이 있는 것이 저에게 복입니다. 주 하나님이 저의 비전이 되시니 이제 주께서 하신 일들을 낱낱이 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마음에 두어 저의 심령이 강건하게 하옵소서. 튼튼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꿈을 꾸며 견고하게 묶여 주시는 하늘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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