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2회 목사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승희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 자료사진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총회장 및 임원 일동 명의로 '그루밍 성폭력' 혐의 목회자에 대한 유감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8일 성명을 통해 "목회자 성 추문 문제로 부끄럽고도 가슴 아픈 일에 직면해 있다"고 먼저 밝히고, "먼저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 사회 앞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도 교단의 대표자로 깊이 통회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총회가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엄정한 사실 규명을 통해 해당자들에게 엄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히고, "교단 내 성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함으로 자정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한국교회와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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