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세례식을 마친 후
진중세례식을 마친 후. ©MEAK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군선교의 요람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이 공정률 65%로 순항 중에 있다. 5월 말 현재 지붕을 덮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11월 중으로 공사를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가 "지난 27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춰 새 예배당 건축현장을 방문, 안전시공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원활한 모금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나라사랑 장병사랑 차원의 개미군단 헌금 집중’을 위해 군목파송교단, 후원교회 등을 초청, 현장 견학 및 기도회, 건축현장브리핑, 제507차 진중세례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건축은 대부분 교회를 다녀보지 않은 젊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연무대군인교회 사역 특성상 실내 인테리어와 음향, 영상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5,000여석의 단층 예배당 구석구석에 복음이 명확히 선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MEAK 측은 "현재 세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연무관의 경우 예배용 음향이 아니기 때문에 소리가 명확하지 않아 훈련병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음향, 영상시스템 공사는 실내 인테리어와 연계하여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실내 건축음향 설계가 진행 중이며, 6월 중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음향 업체를 선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MEAK 측은 "이와 함께 영상, 특수조명이 통합시공 되고 음향 시공업체는 예배당 음향시스템 시공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건축사업비는 당초 130억원에서 약 50억원 증액된 180억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월 25일 현재 약 135억원이 모금된 상황에서 약 45억원 이상 계속 모금해야 하는 상황. 한국교회건축후원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정책적으로 군종목사파송교단, 일반교회가 약정금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대중모금과, 군인교회 모금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현장에서.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현장에서. ©MEAK 제공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현장에서.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현장에서 기도하는 군선교회 관계자들의 모습. ©MEA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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