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 ©자료사진

[기독일보=북한문제]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라고 주장하며 시험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미사일 유형을 여전히 감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미사일의 비행(궤적과 거리)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일치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북한 미사일의 발사 직후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중국과의 북핵 해결 협력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중국에 자산이 아니라 부채이고, 중국은 우리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만이 홀로 불법 대량파괴무기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의 매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들의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미국이 애초 계획했던 사드 추가 배치가 연기될 가능성 등과 관련해 "우리는 분명히 한국의 새 정부와 이 (추가 배치) 문제를 앞으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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