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출범 감사예배에서 재단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가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출범 감사예배에서 재단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가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기독교 NGO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김유수, 대표회장 김영진)은 사순절을 맞아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유수 재단 이사장은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지금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크리스천들은 성경 말씀대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돼야 한다. 강도 만난 이웃이 누구인가.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이다. 그리스도인이 한마음으로 사순절 기간에 하루 한 끼 금식하고 그것을 모아 결식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보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만원을 기부하면 북한 어린이 1명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후원금이 된다. 국제사랑재단은 소중한 후원금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을 보내고 있으며 북한고아원(130여명) 지원 및 중국 빵공장을 통한 사랑빵 지원, 물품지원 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2004년 고 김기수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창립한 국제사랑재단은 극빈자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북한지원뿐 아니라 미얀마와 캄보디아 러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케냐 등지의 학교·교회 건축, 무료급식 지원, 무료의료 지원활동 등을 병행해 왔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소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국제사랑재단은 김정남 독살사건 등으로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 측면에서의 도움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 정권의 압제에 희생되는 북한 어린이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재단은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회에 발송하고 결식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한 통화에 2000원인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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