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남 목사
채영남 목사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이하 한장총)가 9일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위원장 황수원 목사)를 개최하고, 한장총 34대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채영남 목사(통합 직전총회장)와 상임회장 후보로 등록한 유중현 목사(대신, 전 백석총회장)을 심의해 한국장로교회를 이끌 지도자로서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표회장 후보자 채영남목사(64세)는 예장 통합 100회 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 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으로 한장총 정관에 따라 대표회장으로 추대받게 된다. 상임회장 후보 유중현목사(65세)는 예장백석총회 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성현교회(경기 군포시)를 개척하여 30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채영남 목사는 후보자 소견서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34회기에는 “종교개혁500주년”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한장총은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하면서 ▶‘다시 하나님 앞에서’ 지도자부터 회개와 윤리의식 강화로 거룩하게 되는데 힘쓰겠다 ▶한국교회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소외된 작은 자들의 이웃이 되는데 힘 쓰겠다 ▶대한민국 공헌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들의 백서를 발간하여 다음세대의 본이 되게 하고 민족과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힘쓰겠다 ▶제9회 장로교의 날 대회를 맞이하여 장로교회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 ▶Refo500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장로교회를 세계에 알리고 사명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겠다 ▶국장로교 5,000기도단을 통해서 한국교회 일치와 개혁 및 성장의 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중현 목사
유중현 목사

상임회장 후보 유중현 목사는 후보 소견서에서 "오늘의 위기는 한국 장로교인들이 풍요에 빠져 영성의 상실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증경대표회장들의 고견을 수렴하여 한장총이 한국교회를 견인하는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하였으며 ▶한국장로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큰 교단, 작은 교단의 균형을 이루는 연합사업이 되게 하겠다 ▶한국교회 재부흥을 위한 영성회복운동에 힘쓰겠다 ▶이단사이비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겠다 ▶미자립교회 지원 및 선교사업의 성장을 위하여 힘쓰겠다 ▶대표회장이 추진하는 종교개혁500주년의 사업을 잘 보좌하고 한장총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장총에서는 11월 29일 제34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대표회장 추대, 상임회장 선출 및 임원, 상임위원장 인준을 하게 되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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