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가고 싶지만 하나님에게라도 나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 천국에 가면 자유를 포기해야 하나요?"

지난 4일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조언 란을 통해 한 남성이 '저는 만사를 제 뜻대로 해야 속이 편한 사람이다. 제 친구들이 저를 '통제광(control freak)'이라 부른다.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시키는 말하는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나님에게라도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만약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면, 내가 천국에 가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이 물음에 대해 "완고함(고집)은 매우 파괴적인 성격이다. 이 남성은 매우 강한 완고함(고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고집적 성향이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분명 잘못된 점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조언을 전혀 듣지 않거나 나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면 고집은 우리를 죽일 것이다. 만약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겠다고 고집한다면 이 완고함은 우리에게 영적인 죽음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주의하라.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와 그분께 믿음으로 헌신의 삶을 살라. 그분께 당신의 욕망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기도하라. 무엇보다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르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당신을 변화시켜 달라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또한 "완고함(고집)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완고함이 긍정적 미덕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좋은 일에 대한 고집은 매우 좋은 것이다. 자선(benevolent)의 마음을 고집하거나, 나쁜 일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것 같이. 빈곤과 기아,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고집스럽게 노력하는 이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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