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이 정성껏 모은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이 13일 성전비서실에서 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번 기부는 2월 7일, 3천만 원을 전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 전한 3천만 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대학청년국이 5월과 6월에 진행한 2차 청년다니엘기도회와 2016 THE HOLY SPIRIT FESTIVAL 전국청장년금식대성회 때 모금했다. 1차 전달한 것을 더하면 올해 6천만 원을 난치질환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성금을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청년들이 기도하며 모은 사랑의 마음을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잘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 한상원 원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의 그 마음을 잘 받아 어려운 형편의 어린생명들이 제대로 치료받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청년들의 기부가 의미를 갖는 것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모두가 동참했기 때문이다. 세 차례에 걸친 모금에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기회였다. 동시에 사랑과 나눔에 앞장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앙전통을 청년들이 이어간다는 점에서 교회사역의 희망을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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