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후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훈 박사, 김영한 박사, 임은빈 목사(교회법연궈원 이사), 박귀환 목사(왼쪽부터).
강연 후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훈 박사, 김영한 박사, 임은빈 목사(교회법연궈원 이사), 박귀환 목사(왼쪽부터). ©이수민 기자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교회법연구원(원장 김영훈 박사)이 31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하나님의 법과 한국교회의 본질회복"을 주제로 '제13회 교회법세미나'를 열었다.

김영훈 박사(한국교회법연구원장)는 "한국교회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 본질성 회복을 위해 제2의 종교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먼저 "교계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선행일치 삶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성경대로 살자'는 행함 있는 믿음을 본받아 지킴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신학과 교리보다 절대시 해야한다"고 했다. 더불어 '오직 믿음'과 '행함 있는 믿음'에 대한 올바른 말씀 선포가 요망된다고 했다.

김 박사는 "교회와 교단 등의 일꾼(지도자)을 선택함에 있어서, 세상의 저울이 아닌 하나님의 저울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지도자는 선한 영성과 지성의 균형적 함양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비지성적'인 것이 신앙적이란 인식과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계지도자가 솔선해 하나님의 법과 정당한 국가법을 지키는 본을 보여야 하며, 위법자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성도들을 '교회만 따르는 자'가 아닌, '예수를 따르는 자'로 양육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확립되고, 그리스도만이 주인 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만이 선포되고 실현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김 박사의 발표 외에도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가 "한국교회 정체성 회복의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했으며, 행사 전 개회예배 설교는 김순권 목사(이사장, 증경총회장)가 "느헤미야 구국운동"(느헤미야1:4~7)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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