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현지의 모습.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현지의 모습. ©한국교회봉사단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4월 16일 7.8 규모의 강진 이후 725차례의 여진이 계속되어 2010년 아이티 강진 이후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654명을 넘어섰고 2만6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총 45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4만 명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국교회봉사단ㆍ월드디아코니아(대표회장 김삼환, 이사장 오정현)는 지진 발생 이후 에콰도르 현지 한인선교사연합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우선 긴급 구호금 1만 달러를 지난 4월 27일 지원했고, '에콰도르 지진 긴급구호 및 실사단'을 5월 4일부터 9일까지 에콰도르 현지로 파견했다.

실사단은 현지 한인선교사연합회와 협력하여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수, 쌀, 의약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상황 점검 및 향후 구호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ㆍ월드디아코니아는 아이티 대지진(2010년), 일본 강진 및 쓰나미(2011년), 필리핀 태풍(2013년), 네팔 대지진(2015년) 당시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교회들과 연합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간사단체로 활동하며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재난구호에 앞장선바 있다.

에콰도르 지진 긴급구호 및 실사단에는 천영철 목사(KD한교봉·월드디아코니아 사무총장)와 정병화 목사(월드디아코니아 사업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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