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설특집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BS TV가 설 연휴를 맞아서, 다채롭고 풍성한 특집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착한 영화' 시리즈로 CBS 시청자들의 잔잔한 반향을 불러오고 있는 <CBS 시네마>는 6일, "제자 옥한흠"(방송 밤 9:50)을 방영한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인 "제자 옥한흠"은 설교에 '미친' '광인 옥한흠'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를 원했던 '제자 옥한흠', 그리고, 가족들에게 미안함에 눈물 흘리는 '아버지 옥한흠'의 세 가지 모습으로 그려진다.

CBS TV <교계뉴스> 역시, 세 편의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 설날인 8일부터 사흘 동안,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한 채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 운동 등을 조명할 예정. '위안부 할머니의 까치 까치 설날',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평화의 여정', '조선의 마게도니아인 이수정 선교사' 등 보도특집 3부작은 밤 9시 50분에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일에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와 드림의교회 이상화 목사, 청어람 양희송 대표 등이 출연해 진행하는 특집좌담 '크리스천이 본 한국 교회'(오전 10:50)가 방영된다.

CBS 설 보도특집 3부작은

1부 : 08일(월) '위안부' 할머니의 까치까치 설날

2부 : 09일(화)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평화의 여정

3부 : 10일(수) 조선의 마게도니아인, 이수정 선교사

CBS TV 교계뉴스가 설을 맞아 다채로운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세 편에 걸쳐 방영되는 다큐멘터리는 교회 연합과 한국 기독교의 선구자, 아직 찾아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 등 한국교회가 다시금 되돌아보고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을 던졌다.

< 1부 > 설 당일 날인 10일에는 여전히 봄이 필요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그린 '소녀들의 까치 까치 설날'이 방영된다. 또 한 번의 새해가 밝아왔지만 지난해 12월 한일 외교장관들의 회담 내용을 전해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간은 여전히 옛날에 머물러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지는 일이 이렇게도 어려운 줄 할머니들은 몰랐다. 24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부르짖었지만 여전히 일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어느덧 가장 긴 집회가 되어버린 수요집회. 우리 할머니들의 마음속에는 언제 봄이 찾아올 수 있을까. 일본군에 끌려갔던 이후 진정한 설날을 맞은 적이 없는 그녀들에게 우리는 설날을 선물한 의무가 있다.

< 2부 > 한국그리스도교 일치순례단이 불안한 공존의 현장 예루살렘을 찾았다.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성지이지만,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이 자행되고 있었다. 과연 종교가 말하는 평화는 어디에 있을까.

다큐멘터리는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평화적 공존을 이루고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을 조화롭게 만들 때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종교적 열망이 탐욕이 되면서 분쟁의 상징이 되어버린 예루살렘. 하지만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대화와 공유의 노력으로 조금씩 평화의 희망을 일구고 있었다.

< 3부 >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조선의 마게도니아인으로 불렸던 이수정의 삶을 돌아본다. 1884년 4월 5일. 한국 선교 역사의 첫장을 열었던 이날.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손에는 조선땅 선교를 위한 귀한 선물이 들려 있었다. 바로 이수정 선교사가 일본에서 조선어로 번역한 성경. 선교사가 선교지에 번역된 성경을 가지고 입국하는 것은 선교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조선어 성경을 들고 조선땅을 밟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수정의 헌신이 있었다. 조선땅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이수정. 그의 발자취를 CBS TV가 따라갔다.

CBS TV는 일본 현지를 직접 방문해 이수정의 흔적을 찾았고, 그의 삶을 TV 위에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오직 복음에만 열중하며 조선의 마게도니아인이라 불렸던 이수정.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에게 한국 선교의 꿈을 심어줬던 이수정.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선교였던 그의 삶은 2월 10일 CBS TV에서 만날 수 있다.

2월 08일(월) 9시 50분 CBS TV - 1. '위안부' 할머니의 까치까치 설날

2월 09일(화) 9시 50분 CBS TV - 2.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평화의 여정

2월 10일(수) 9시 50분 CBS TV - 3. 조선의 마게도니아인, 이수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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