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도들은 다 죽이겠다" 말하며 이슬람국가 선전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자료 사진) ©동영상 캡처

[기독일보=신앙,성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IS가 그들의 사상을 구체화 시키는 10개의 코란 구절이 소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천언론인협회는 지난 12월호를 통해 '이슬람이 따르는 코란의 10구절'을 소개했다. 협회는 먼저 "ISIS는 과격 수니파 운동단체로 알카에다'에서 분리돼 나왔고, 그들의 목표는 이슬람의 칼리파 위치를 되찾고 이슬람이 전세계에서 최고의 종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슬람의 '샤리아'(Sharia)가 무슬림이건 무슬림이 아니건 간에 모두에게 엄격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ISIS는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어린 소녀들과 심지어는 소녀들까지 대원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실상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ISIS는 '이슬람'이 아니라고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ISIS는 무하마드 시대의 이슬람과 동일한 이슬람"이라며 "무하마드가 사람들을 다스릴 당시, 거기엔 매일 참수형·강도·사람들을 노예로 삼는일·강간·노예로 파는 행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슬람의 역사와 무하마드의 전기들은 우리가 현재 미디어를 통해 보고 있는 것과 같은 끔찍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행위들은 이슬람의 칼리프 위치가 끝났던 19세기까지 계속되어 왔다"고 "그러나 ISIS는 과거 어떠한 이슬람 과격 단체들도 가지지 못했던 정교하고 매우 전략적인 계획으로 칼리프 지위를 다시 소생시켰다. ISIS는 수니파가 코란을 해석하는 방식을 철저하게 따르며, 거기에서 그들의 이념적(사상적)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ISIS가 그들의 사상을 구체화 시키는 근거로 작용하는 10개의 코란 구절-

1. 코란에서는 무슬림들에게 "피티나(Fitna, 불신자와 다신교 즉 알라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가 없어지고 전 세계의 종교가 알라만 숭배할 때까지 싸워라"라고 명령하고 있다(8:39).

2. 코란에서는 "믿지 않는 자들은 너희들의 적이다"(4:101). 또한 무슬림들에게 기독교와 유대인들과는 친구로 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5:51, 5:80).

3. 코란에서는 이슬람을 믿지 않는 모든 이들을 협박한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겪을 것이다."(3:56)

4. 코란에서는 무슬림들에게 믿지 않는 자들과 "싸워라."(4:74, 4:76), 그리고 "어디서든 잡아서 그들을 죽여라"고 명령하고 있다.(2:191)

5. 코란에서는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에 공포를 심어줄 것이다"고 약속했으며, 무슬림들은 그들과 싸워야 하고 무하마드와 알라를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목과 손가락을 잘라 버려라"고 명령했다.(8:12)

6. 코란에서는 무슬림들에게 알라와 무하마드를 반대하는 자들에게는 "살해하던가 또는 십자가에 박히던가 손발을 반대쪽부터 절단하든가"라고 명령하고 있다.(5:33)

7. 코란에서는 "믿지 않는 자들을 무섭게 다뤄 다른 이들이 감히 반대할 수 없도록 본보기가 되어라"고 명령하였다.(8:57)

8. 코란에서는 믿지 않는 여자들을 포로로 잡아 성노예로 만들도록 허락하고 있다.(23:16, 70:22~30, 33:50)

9. 코란에서는 포로로 잡은 여자들의 성매매도 허용하였다.(24:32~33)

10. 코란에서는 "약한 자가 되지 말라, 평화를 구하지 말라. 너희들이 승리자이니라. 알라께서는 너희들의 편이다"라며 믿지 않는 자들과 계속 싸우라고 명령하고 있다. (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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