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중앙아메리카 지역 루터교회들이 교회 간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사회·정치·경제적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확립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모임은 온두라스 코마야과(Comayagua)에서 개최됐으며, 중앙아메리카 지역 루터교회 대표들이 참석해 교회 공동체 간 협력 방안과 지역 사회 참여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회 간 교제 확대와 목회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빈곤과 폭력, 사회적 불평등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중앙아메리카 루터교회 연합체(Communion of Lutheran Churches in Central America, CILCA)의 사역 일환으로 진행됐다. CILCA는 회원 교회 간 목회 협력과 신학적 성찰, 공동 사회 활동을 촉진하는 지역 협력 기구로, 교회 연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회 연합과 목회 경험 공유 통해 지역 공동체 지원 방안 논의
주최 측 보고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교회 간 일치를 강화하고 각국 교회가 직면한 목회적 과제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빈곤, 폭력,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교회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사회적 상황과 교회 사역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교회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교회 구조를 강화하고 사역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차원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신학 교육 강화와 공동체 지원 사역 확대, 사회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회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 교회들은 복음 전파와 지역 사회 봉사, 취약계층 보호라는 교회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언자적 목소리’ 통한 공적 역할 강조… 인간 존엄성 수호 의지 재확인
CDI는 이번 모임에서 핵심적으로 강조된 개념은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 문제에 대해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인간 존엄성을 수호하려는 교회의 책임을 의미하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신앙적 관점에서 대응하려는 선교적 이해에 기반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단순한 종교 공동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공적 주체로서 역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활동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임을 재확인했다.
교회 지도자들과 대표단은 각국의 사회·정치적 상황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목회적 과제와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며,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교회 간 연대가 사회적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루터교회 지역 협력 확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교회 협력 흐름 속 진행
이번 회의는 루터교세계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이 추진하는 지역 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맹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교회들의 협력과 공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루터교회들은 교회 간 교제와 공동 사역이 현재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도구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앙과 사회적 책임에 기반한 목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속에서 지속적인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 교회들은 공동체 중심 사역과 협력적 목회 구조를 통해 지역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회 연합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역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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