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 안에 주신 믿음을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믿음의 능력을 믿고 그 믿음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게 하옵소서. 담대하게 하옵소서. 용기를 갖고 활기차게 위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믿음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세대 간에 갈등이 크고, 입장이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굳센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믿음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겸손하게 드리네. 세상 욕심 멀리하니 나를 받아 주소서." 하나님이 가지신 기다림의 영성을 저도 갖기 원합니다. 기다림은 믿음입니다. 이 대림절에 저를 기다리는 신앙인으로 훈련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그 은혜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바나바같이 위로와 격려의 리더가 되기 원합니다. 큰 무리를 제자로 만들어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며 주 예수를 전하게 하옵소서. 주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나타나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보고 위로와 격려로 사람을 세우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마음이 뜨거워야 받은 은혜를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있을 때 감동하고 그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슬기롭게 하옵소서.

지금 제 일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제가 원치 않는 시련과 고난을 당할지라도,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가진 것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시니 주님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요15:7) 많은 열매를 맺고 참으로 주의 제자가 되어 영광을 드리게 하옵소서. 언제나 주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주의 계명을 지키어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저는 보잘 것 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겸손한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 신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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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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