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아버지학교 15년 기념 비전나잇
▲지난 2월 미국 시애틀형제교외에서 미주 아버지학교 15년 기념 비전나잇이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기독일보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아버지학교)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995년 온누리교회에서 시작된 아버지학교는 개설 첫해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20년간 약 30만 명의 아버지가 다녀갈 정도로 큰 성장을 이뤄왔다. 교회에서 시작된 아버지학교는 이제 종교를 뛰어넘어 사회 각계각층의 개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국내 77개지부는 물론, 해외 61개국 261개 도시에서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

성년이 되는 아버지학교는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가정을 위해 땅끝까지 가는 아버지 운동’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세상의 모든 가정을 향해 ‘행복한 가정을 원하십니까? 따뜻한 말로 안아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전 국민 가정 회복 캠페인'을 제안하기로 했다.

2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여 개 지역과 해외 지부 네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두란노아버지학교 20주년 기념 가족사랑 걷기대회
▲오는 24일 개최되는 두란노아버지학교 20주년 기념 '가족사랑 걷기대회' 포스터. ©두란노아버지학교 제공

특히 서울 지역의 한강잠원공원 행사에서는 기념행사와 함께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학교가 2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제정한 ‘좋은 아버지 공헌상’의 첫 시상식이 함께 개최된다.

첫 시상인 만큼 올해는 일반인과 친숙한 미디어를 통해 이 사회에 아버지학교가 지향하는 좋은 아버지상을 제시한 미디어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수백 명의 아버지학교 봉사자들의 사전 투표와 ‘좋은 아버지 공헌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유재건 CGN TV대표)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첫 수상작은 ‘아빠를 부탁해’(SBS, 방송오락부문), ‘아빠! 당신의 인생을 존경합니다.’(삼성카드, 광고부문), ‘가족의 발견’(EBS, 방송교양부문),’ 국제시장(JK필름, 영화부문) 등 네 작품이 선정됐다.

아버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아버지는 물론, 참가를 원하는 모든 아버지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아버지학교의 지난 20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첫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문의는 아버지학교 사무국(02-2182-9100) 또는 홈페이지(www.fsevent.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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