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남

[기독일보] 예장통합 신임총회장 채영남 목사(광주본향교회)가 15일 제100회 총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청주 상당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해"를 모티브로 한 총회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채영남 목사는 특히 7대 주제사업을 설명했다. 먼저 '화해조정과 사면을 통한 화해사역'에 대해서는 200여 교회가 교단을 떠나 독립교단 혹은 타 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고향 떠난 야곱이 20년만에 돌아온 것처럼, 그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다시금 교단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채 목사는 '한국교회 일치 증진을 위한 사역'에 대해서 먼저 타 장로교단과 함께 100주년 연합 기념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과의 관계회복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교회 연합사업 원리'를 제정·선언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교도소 교정사역, 경제 양극화 극복을 위한 화해 사업 등을 통한 연합활동 등을 이야기 했다.

더불어 4월 고난주간의 금요일을 '화해의 십자가 날'로 선포하고, 6월 25일을 '민족 화해으 날'로 정해 탈북민과 함께 하는 민족화해 캠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 채영남 목사는 총회연금재단 문제에 대해서 "공정한 회계법인 감사를 통해 결과를 보고 판단하려 했다"고 밝히고, "금융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기총·한교연 문제에 대해서도 두 기관 연합의 가교가 되겠다면서 "한국교회를 위한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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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남 #예장통합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