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는 13일 오전10시 30분 해방70주년 맞이 광복절 기념행사가 500여 노숙형제와 함께한다.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해돋는마을(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의 500여 노숙인들 주축으로 매년 3.1절과 8.15 광복절 역광장에서 뜻깊은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이며 민족해방 70주년의 광복절을 맞이해 준비되는 이번 행사에서 노숙자들은 매년 5월 국제사랑재단이 전개하는 북한어린이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노숙자들은 "우리도 매번 무료급식만 받아왔는데 폐지, 빈병 등을 주워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으로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결의했으며, 그 뜻을 모은 결과 3년 연속 1회당 60여만원 상당액의 분유와 이유식을 북한에 전달해 오고있다.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제1부 기념예배에서는 김원일 목사(신생교회)의 사회로 백남선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NCCK 김영주 총무, 윤대희 연세대 전 부총장, 황진수 위덕대 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 사회는 총회 박무용 부총회장의 축도, 이호영 부총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예장통합 남전도회 김동석 회장의 봉헌기도, 건국대 안형준 대학장의 구호제창과 김예정 목사의 특별찬양, 구상임 사무장의 성경봉독, 나운규 교수 이덕인 교수의 축가가 있을 예정이다.

2부 사회는 대회총장인 장헌일 교수의 인사 및 광고, 황윤근 노숙인 대표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행사를마친 내빈과 순서담당자 전원은 해돋는마을 김 이사장의 안내로 점심배식 현장에서 노숙형제들에게 삼계탕을 배식하는 사랑의 오찬 나누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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