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재해 구호 한국교회대책협의회는 열고 네팔 교회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 논의했다.   ©NCCK 제공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지난 5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회 시 동북아교회 포럼(한국, 일본, 대만, 홍콩 NCC)은 네팔 NCC와 지진대책협의 모임을 갖고 CCA의 회원교회와 ACT 등과 함께 네팔 지진 복구 라운드 테이블(제목 : 네팔 지진 복구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칼 동반 프로젝트)을 조직하기로 했다. 이 라운드 테이블 모임은 CCA 주최로 6월 30일-7월 1일까지 방콕에서 모인다. 이 테이블에서는 주로 중장기적 복구 사업(예 : 트라우마 치유 센터 사업, 맑은 물 공급 사업)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팔 NCC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NCC에 다음과 같이 향후 6개월간의 복구 사업을 위한 긴급 프로젝트를 보내 도움을 호소했다. ▶지진피해복구 사업의 정확한 조사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 지프차 한 대 지원(인도산 마힌드라) - 총 4800만원
▶임시 거처(텐트 및 천막) 건축 사업 (7월 중순 우기가 시작되기 전 건축이 필요함: 교회와 교인 가정 등 700채 긴급 건축) - 1채당 50만원, 총 3억 5000만원 ▶네팔 전역 트라우마 치유 센터 설립 사업 - 총 8000만원 등 총 4억 7천 800만원 등이다.

NCCK는 네팔 NCC의 위 요청 사항을 오늘 네팔대책위에 알리고 임시 거처 건축 사업과 트라우마 치유 센터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장기적으로 해야 할 사업인 맑은 물 공급 프로젝트는 CCA, ACT 등 에큐메니칼 기구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는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규모 7.9의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긴급하게 위로와 연대 서신을 네팔 NCC에 보내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지진 이후 지난 4월 29일(수) 네팔 지진 대책 모색을 위해 9개 회원교단과 기독교사회봉사회 등의 책임자들과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네팔 재해 구호 한국교회 대책협의회(이하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던 바 있으며, 지난 5월 10일(주일) 서울제일교회에서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인들과 함께 하는 기도회"를 통해 고통 가운데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20일 회원교단장 회의를 통하여 대책협의회 조직을 구성했으며, 본격적인 재해 구호를 시작하기 전 한국교회가 이번 네팔 재해 구호에 투여하는 전체적인 재정규모를 파악하기 위하여 각 교단에서 모금한 재해 모금액수와 사용 현황에 대해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네팔 NCC가 제안해 온 네팔 재해 구호 사업을 위해 우선 총 2억 6천만원을 긴급하게 모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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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