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 여우훈)은 16일 서울 중구 정동길 정동제일교회에서 제35차 서울연회를 가졌다.   ©윤근일 기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여우훈)는 16일 한국감리교회의 뿌리인 정동제일교회에서 연회를 열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여는 연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연회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기감 35회 서울연회'는 본부, 각국 총무 및 연수원장을 비롯해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연합회, 청년회연합회, 교회학교연합회, 신학대, 부흥전도단, 군목, 교목, 군선교회, 속회연구원, MK장학재단, 밝은미래위원회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또한 성역 30주년을 맞은 근속자에게 표창을 주는 등 공로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서울연회 여우훈 감독은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국 감리교회의 뿌리인 정동제일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모였다"며 "서울연회가 성령님이 이끄심을 따라 감리교회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앞장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 감독은 "금년은 '감리교회 선교 131주년'과 '아펜젤러·스크랜턴 내한 1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전도와 선교를 중심으로 부흥하는 연회, ▲교육과 훈련으로 기본을 세우는 연회,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연회, ▲친교와 교제로 소통하는 연회, ▲바른 행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연회의 정책을 가지고 힘차게 나가자"고 선언했다.

이어 여 감독은 "하나님은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새 일을 계획하시며 우리에게 믿음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하신다"며 "연회를 계기로 하나 되어 '성령의 빛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서울연회'를 세워 주님의 영광을 힘 있게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연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이날 연회에 앞서 가진 개회 예배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위해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근 식당에서 원로목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서울연회는 17일에 은퇴교역자 찬하식을 비롯해 선교사 보고, 목사 안수식 감리사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감에선 서울연회를 비롯해 서울남연회(베다니교회), 중앙연회(선한목자교회), 충청연회(하늘중앙교회)도 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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