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행정자치부는 학생,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수집․관리하고 있으나, 관리미흡으로 민원 및 유출사고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학원가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학원가에 자신의 대학교 합격 내용과 이름이 자신의 동의없이 개제됐다는 신고가 잇따른게 따른 것이다.

9일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에 대한 현장점검은 전국 7만 6천여 개 학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3일부터 2주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집중 점검 사항은 ▲ 게시물, 전단지 등으로 개인정보의 홍보 이용 시 별도 동의 ▲수강생 개인정보의 파기 기간 설정 여부 및 기간 내 파기 ▲접근권한 관리 및 암호화 설정 여부 등 안전조치 여부 ▲홈페이지 및 학원관리시스템 수탁사 관리의 적정성 등으로 전해졌다.

행자부는 앞으로도 학원에서 보유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원의 개선이행계획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강생관리 시스템 개발․운영하는 IT전문 수탁사에 대한 점검을 통하여 점검 사각지대인 소규모 학원에 대해서도 일괄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2월에도 관련부처인 교육부, 지방교육청 및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함께 민관 협업으로 사전자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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