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세정 기자] 2일인 오늘 전국이 맑지만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새벽 시간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은 서울 118㎍/㎥, 수원 102㎍/㎥, 백령도 171㎍/㎥, 흑산도 163㎍/㎥, 천안 115㎍/㎥, 군산 139㎍/㎥, 전주 150㎍/㎥, 광주 126㎍/㎥, 진도 182㎍/㎥, 대구 111㎍/㎥ 등으로 나타났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 400㎍/㎥ 이상, 황사경보는 1시간 평균농도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될 때 발효된다.

새벽 시간의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인천 0.8도, 수원 영하 2.2도, 춘천 영하 4.8도, 강릉 1.6도, 청주 영하 1.1도, 대전 영하 2.6도, 전주 영하 2.4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0.9도, 부산 1.1도, 제주 4.1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으로 전망된다.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에 서울·경기도와 충청이남서해안,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늦은 밤에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간 2~7㎝, 경기북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 제주도 5~20㎜, 그 밖의 지역(동해안 제외)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부터는 찬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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