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많은 양의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한파가 몰려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또 "낮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눈(제주도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충청북도와 경북서부내륙에는 가끔 구름많고 밤에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17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울릉도 독도 10~4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라남도 5~10㎝, 충남내륙, 충청북도, 전북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 1~5㎝, 경북서부내륙, 경북동부 1㎝내외 등이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10~3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라남도 5~10㎜, 충남내륙, 충청북도, 전북내륙, 전남남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남동해안 5㎜내외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3도 등으로 아침기온보다 더 떨어지겠다.
▲뚝 떨어진 기온에 잔뜩 움츠린 채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