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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5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문대성 의원이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조직위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부산 사하갑이 현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불일치에 따라 김척수 현 당협위원장의 사퇴를 결정하고 이 지역 현역의원인 문 의원을 당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통상 현역의원에게 당협을 맡기는 전례가 있어 조직위원회 결정에 큰 이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지난 24일 전남 순천.곡성 조직위원장에도 이정현 의원이 임명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문 의원이 지난 19대 총선 직후인 2012년 4월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탈당했으나 지난 2월 복당한 전력이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교체된 김척수 전 위원장은 바로 반발 성명을 발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문 의원이 논문표절 논란으로 당을 떠나면서 지난 2년 4개월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았다"며 " 사전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위원장을 교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논문표절 논란을 일으킨 문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면 그동안 혁신과 쇄신을 외치던 새누리당의 행보와는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차기 총선에서 씻을 수 없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고 주장하고, 당협 위원장 교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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