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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재영입 제안을 뿌리친 외국인 투수 레다메즈 리즈(31)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선택했다.

리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년 300만달러(약 3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리즈가 신체검사를 거쳐 계약 체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7일 미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리즈는 두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리즈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8경기에 출전해 6승8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한 바 있다.

리즈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LG트윈스에서 뛰며 94경기에 나와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 454탈삼진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리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LG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으며 토론토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리즈는 국내 복귀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액 등의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메이저리그로 떠나게 됐다. LG의 양상문 감독은 리즈를 잡기 위해 도미니카 현지로 가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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