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보고 있는 수험생들.   ©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015학년도 수능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수능 영어가 역대 수능 중 가장 쉬웠다고 전해지면서 변별력이 수학과 국어 영역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능출제본부에 따르면 수능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준, 수능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이에 만점자 비율이 '물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며, 수능 성적은 다음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수능 #수능난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