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은 12일 사상 처음으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SA는 로제타 탐사선에 탑재된 100㎏의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얼음 표면에 착륙한 이후 필래로부터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3월2일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로제타 탐사선은 10년8개월 동안 64억㎞를 비행한 끝에 혜성 67P에 탐사로봇 필래를 내려놓았다.

과학자들은 이번 혜성 탐사로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 로제타 탐사선에 탑재된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착륙에 성공한 이후 ESA 과학자들이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스크린에 잡히고 있다. 2014.11.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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