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정부가 31일 북한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방문을 허가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32명에 대한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북한선수단은 대회 시작 닷새 전인 11월2일 인천에 입국해 11월11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회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방남 허가 배경에 대해 "남북간에 여러 가지 비정치적인 행사와 교류들은 승인해 왔고 특히 체육 관련, 청소년 관련 사업들은 승인해왔다"며 "북측에서 호응이 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진행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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