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담양읍 삼만리에서 이낙연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도의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원으로, 호남고속도로, 88고속도로, 국도24호선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리적 요충지다. 또한 광주 첨단산업단지, 평동산업단지 등에서 10분 내외의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광주권 자동차 생산단지와 연계해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근에 조성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는 지난 2010년 준공하자마자 분양이 100% 완료된 바 있다.

담양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준공 예정으로 단지가 조성되면 2천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5천900억 원의 생산유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이날 기공식에서는 분양도 하기 전 담양산단에 입주하겠다는 입주 희망기업 5개사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주)대신테크, 하남전기(주), 뉴모텍(주), (주)시온테크닉스 4개사는 자동차부품, 전기모터, 정밀기계 등 첨단 부품을 제조한다. (주)목림은 사무가구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5개사 총 투자금액은 250억 원, 고용 인원 240여 명에 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이낙연 지사는 "민선6기 도정의 방향을 '활기?매력?온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며 "담양산단에 입주할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대나무 신산업 등은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담양산단이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남'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일반산업단지는 2015년까지 민자 538억 원을 투입해 58만 1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담양그린개발(주)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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