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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북한 여자체조의 홍은정(25)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은정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1·2차 평균 15.34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는 1차 시기에서 난도 6.300점, 실시점수 9.333점을 받았으나 0.10점이 깎여 15.533점을 획득했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6.400점 기술에 실시점수 8.766점을 획득해 15.166점을 기록했다.

홍은정은 2006년 도하 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기계체조 최고령인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39)는 노장의 저력을 과시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1차(8.700점)와 2차(9.100점) 평균 14.750점을 받았다.

추소비티나는 독립국가연합, 우즈베키스탄, 독일 등 3가지 다른 국기를 달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총 6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도마·마루 등에서 금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14.683점을 받은 판티하탄(23·베트남)이 차지했고 북한의 리은하(19)는 13.883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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