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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LA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캐치볼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왼 어깨 통증을 호소, 1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왼 어깨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코르티손 주사를 통해 치료를 받았다.

부상 이후 류현진이 공을 잡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캐치볼을 마친 류현진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다시 마운드에 오를지 모르겠지만 포스트시즌까지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이나 모레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언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류현진이 몸 상태가 좋다고 느낀다면 계속해서 훈련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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