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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시드 배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주최국 자격으로 시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드는 지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한다. 한국과 함께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북한, 우즈베키스탄, 오만, 태국 등 8개국이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총 30개국이 참가한다. 8개 조(A∼F조 각 4개팀·G∼H조 각 3개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9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자대표팀도 광저우아시안게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북한과 함께 시드 배정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조별리그 단계에서 남북전, 한일전 등을 피하게 됐다. 한국은 광저우아시안게임 3위를 넘는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여자 축구에는 총 11개 팀이 출전한다. 3개조(A∼B조 각 4개팀·C조 3개팀)가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조추첨식은 오는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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