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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의병장 후손으로 잘 알려진 피겨스케이터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이 '피겨여왕' 김연아(24)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텐과 2018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한 텐은 올해 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서운 성장세를 자랑하며 굵직한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한 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강력한 메달 후보이기도 하다.

또한 텐은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의 발전을 위해 어린이 대상 세미나를 스스로 기획하고, 지난 5월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아이스쇼를 직접 기획해 개최하는 등 피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댓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 텐은 "계약을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세계 피겨계의 아이콘인 김연아 선수와 한 식구가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나의 피겨 선수로서 여정은 사실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2008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했다. 그 때 처음으로 한국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의 성공과 팬분들의 응원이 제 피겨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말한 텐은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갖게 해준 소중한 밑거름이었다"고 강조했다.

텐은 "올댓스포츠와 계약하면서 선수 생활의 다음 도약단계를 또 다시 한국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4년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텐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차기 시즌 안무 준비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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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