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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뉴욕 메츠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첫 재활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펼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마쓰자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브래든턴 머라우더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마쓰자카는 재활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펼치며 복귀를 예고했다.

마쓰자카는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후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2011년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마쓰자카가 통증을 호소,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을 떨궈낸 마쓰자카는 이날 재활 등판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마쓰자카가 실전 등판을 한 것은 18일만이다.

11명의 타자를 상대한 마쓰자카는 39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3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실전 등판을 하기까지 공백이 약간 있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등판했다. 첫 재활등판을 잘 마친 것 같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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