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 오리올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는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1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T.J.맥팔랜드의 5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노려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이후 타석에서 침묵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2회 2사 3루에서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무사 1,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날렸고, 7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3-8로 졌다. 텍사스는 볼티모어보다 2개 많은 안타 10개를 뽑아냈으나 타선이 득점 찬스를 번번히 놓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두 차례 실책이 나온 것도 아쉬웠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47패째(3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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