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핵심 미드필더 이명주(24)가 9일 오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이명주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WC]'발목부상' 루카쿠, 훈련재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벨기에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가 발목부상을 털어내고 훈련을 재개했다. AP통신은 루카쿠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무지 다스 크루제스에서 진행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 가벼운 달리기 등을 실시하며 현지적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주 다친 오른 발목 부상의 여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소속인 루카쿠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집어넣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다.

[브라질WC]펠레 "네이마르 심적 부담 걱정"

브라질 출신의 '축구황제' 펠레(74)가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안고 있을 심적 부담에 대한 애정 어린 우려를 통해 그에게 갖고 있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펠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 "아직 어린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여섯 번째 우승을 홈에서 달성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펠레의 이 같은 언급은 자신이 지난 1958스웨덴월드컵에 역대 최연소 선수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받았던 심리적 압박감에 대한 기억 때문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만 18세에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보다 어렵다'는 브라질 A대표팀의 공격수로 선발됐다. 바로 그해 미국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일 파나마전(4-0 승)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A매치 49회에 나서 31골을 기록했다.

[야구]인천AG 기술위원회 16일 개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야구대표팀을 뽑는 기술위원회가 16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등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 대표팀 선수 선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야구대표팀 감독으로는 류중일 감독이 선임됐다.

[축구] 이명주, 알 아인 공식 입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 출신의 미드필더 이명주(24)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 아인에 공식 입단했다. 알 아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주의 입단 사실을 알렸다. 양 구단 합의 에 따라 3년 계약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명주는 입단식에서 "중동 최고의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갖고 있는 모든 재능을 발휘해서 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다시 축구대표팀에 복귀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낙마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MLB] 류현진, 6이닝 4실점...시즌 3패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아쉬운 피칭을 펼쳐 시즌 3패째(7승)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말 급격하게 흔들리고, 상대 에이스 조니 쿠에토에게 고전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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