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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관련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과 학생들이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로 항의방문을 하려다 경찰과 충돌, 연행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에서 거리행진 도중 연행된 집회 참가자 115명 가운데 학생과 기자를 제외한 113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18일 전했다.

서울시내 14개 경찰서에 나눠 이들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산명령 불응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해산 명령 후 귀가하려고 했지만 경찰이 자신들을 에워싸 막은 뒤 연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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