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주요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는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라는 '불매운동' 글과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 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지난 8일께부터 퍼지기 시작한 이 글에는 초콜릿 전문점 '드보브에갈레', 레스토랑 '다이아앤골드 몬테 크리스토', 일식집 '사보루 스시', '킴앤존슨 서점', '문진미디어' 등이 나열 돼 있다.

또 동네 마트 '노른자 쇼핑'과 다양한 소비재를 싼 가격에 판매하는 '다판다', 신안염전 '게랑드 소금', 자동차 부품 업체 '온지구' 등도 불매운동 제품 목록에 포함 돼 있다.

불매운동 목록에 '신협'도 포함된 가운데 신협중앙회 측은 구원파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강경대응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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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세모그룹